영화는 “창작”이지만, 제작 현장에 들어가면 결국 “금융”입니다. 같은 시나리오, 같은 배우, 같은 촬영지여도 영화 제작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떤 팀은 촬영 2주 차부터 자금이 말라붙고, 어떤 팀은 동일 규모임에도 끝까지 안정적으로 완주합니다. 차이는 대부분 구조에서 시작합니다.
- 영화 제작비 구조의 기본 뼈대: 항목보다 먼저 ‘분류’부터
- 영화 제작비 구조를 한눈에 보는 예산 맵
- 영화 제작비 구조의 핵심: Above the Line vs Below the Line
- 프리프로덕션 비용: 준비 단계에서 이미 승부가 갈린다
- 프로덕션 비용: 촬영 기간에 폭발하는 ‘현금 지출’
- 포스트프로덕션 비용: 후반 작업이 길어질수록 손실이 커진다
- 보험·법무·안전 비용: 한 번의 사고가 제작비를 삼킨다
- 캐시플로우 설계: 예산이 있어도 돈이 없을 수 있다
- 회계·정산 구조: 증빙이 없으면 ‘없는 돈’이 된다
-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예비비가 진짜 중요한 이유
- 실전가이드: 제작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 ‘새는 돈’을 막는 법
- 단계별 체크리스트: 예산 수립부터 최종 정산까지
- 자주 묻는 질문
영화 제작비 구조의 기본 뼈대: 항목보다 먼저 ‘분류’부터
영화 제작비 구조를 이해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카메라 얼마, 조명 얼마”처럼 항목 나열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방식은 예산서(견적서) 작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 통제가 어렵습니다. 구조를 먼저 잡아야 합니다.
구조가 필요한 이유
- 예산은 계획이고, 지출은 현실이다. 두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게 구조다.
- 항목은 늘어나기 쉽다. 분류는 통제하기 쉽다.
- 투자자/배급사 보고용 문서도 ‘구조’가 있어야 설득력이 생긴다.
- 정산 시 증빙 누락, 부가세 처리, 인건비/용역비 구분 같은 문제가 줄어든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큰 분류
- Above the Line: 창작 핵심(권리·개발·주연·감독 등)
- Below the Line: 제작 실행(스태프·장비·로케·미술·후반 등)
- 오버헤드/관리비: 제작사 운영 성격(관리 인건비, 회계, 사무실)
- 리스크/예비비: 변동성 대응(날씨, 리테이크, 사고, 환율 등)
팁: 예산서를 “부서별”로만 만들면, 책임 소재는 분명해지지만 전체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별(Above/Below/Overhead/Contingency)” 구조를 먼저 잡고, 그 안에서 부서별로 쪼개면 관리 난이도가 크게 내려갑니다.
영화 제작비 구조를 한눈에 보는 예산 맵
아래 표는 영화 제작비 구조를 “한 장짜리 지도”로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예산 편성은 작품 성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큰 지형을 먼저 잡으면 일정·인력·장비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 대분류 | 설명 | 대표 항목 | 현장 리스크 포인트 |
|---|---|---|---|
| 개발/권리 | 시나리오 개발과 IP 확보 단계 | 원작 사용료, 각색료, 리서치, 컨설팅 | 권리 범위 누락, 계약 조건(2차 저작권) 미정리 |
| 프리프로덕션 | 촬영 전 준비 기간 | 로케이션 헌팅, 스태프 구성, 리허설, 미술/의상 테스트 | 준비 부족 → 촬영 기간 연장 → 지출 폭발 |
| 프로덕션(촬영) | 촬영 기간 지출 집중 | 인건비, 장비 렌탈, 로케 비용, 식대, 이동/숙박 | 날씨, 사고, 스케줄 변경, 장비 파손 |
| 포스트(후반) | 편집·사운드·VFX·색보정·DI | 편집실, 믹싱, 음악, CG, 자막/마스터 | 수정 반복, 데이터 관리 실패, 납품 규격 미확인 |
| 마케팅/배급(작품에 따라) | 홍보물 제작과 캠페인 | 예고편, 포스터, 시사회, 광고 집행 | 개봉 일정 변경 시 재집행 비용 증가 |
| 관리/정산 | 회계·노무·정산·법무 | 세무, 보험, 계약서, 지급결의 | 증빙 누락, 지급 지연, 비용 분류 오류 |
| 예비비 | 예상 밖 변동 대응 | 리테이크, 추가 촬영, 긴급 대체 인력 | 예비비 없음 = 모든 변동이 곧 사고 |
내부 링크(필수): 시나리오 단계에서 구조를 잡아두면 제작비 통제가 쉬워집니다. 영화 시나리오 글도 함께 보면 연결이 됩니다.
외부 아웃링크(참고용): 제작비 구조를 잡을 때 “표준 계약/제작 관행”을 참고하려면 영화진흥위원회(KOFIC)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화 제작비 구조의 핵심: Above the Line vs Below the Line
영화 제작비 구조를 가장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은 “Above the Line(ATL)”과 “Below the Line(BTL)”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구분은 단순 회계 용어가 아니라, 협상 방식과 리스크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제작비 통제의 기준점이 됩니다.
| 구분 | 의미 | 대표 항목 | 통제 포인트 |
|---|---|---|---|
| Above the Line | 기획/창작 핵심. 작품 정체성을 좌우 | 원작권, 시나리오 개발, 감독/주연, 프로듀서, 핵심 스태프 일부 | 계약 구조(선급/성과급), 권리 범위, 일정 변경 페널티 |
| Below the Line | 촬영·후반 실행. 일정과 물량이 비용을 만든다 | 스태프 인건비, 장비 렌탈, 로케, 미술/의상, 편집/VFX, 교통/식대 | 스케줄 관리, 물량 산정, 구매·렌탈 단가 협상, 증빙·정산 |
현장 감각 한 줄 요약
ATL은 “협상”이 비용을 만들고, BTL은 “일정과 물량”이 비용을 만듭니다. 그래서 제작비를 줄이려고 ATL을 무리하게 깎으면 작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BTL을 방치하면 스케줄이 늘면서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프리프로덕션 비용: 준비 단계에서 이미 승부가 갈린다
프리프로덕션은 “돈을 쓰는 단계”라기보다 “돈이 새는 구멍을 막는 단계”입니다. 준비가 부족하면 촬영 기간이 늘고, 촬영 기간이 늘면 인건비·장비·로케 비용이 동시에 상승합니다. 결국 프리프로덕션의 목적은 일정의 확정성과 의사결정의 선행입니다.
프리프로덕션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대표 지점
- 로케이션 헌팅: 섭외비, 답사 교통비, 사전 협의 비용
- 스태프 구성: 핵심 팀 선계약(필수 인력)과 인건비 구조
- 세트/미술 사전 제작: 콘티와 미술 설계 확정, 제작소 선금
- 의상/분장 테스트: 테스트 촬영, 레퍼런스 구매
- 기술 테스트: 카메라/렌즈 테스트, LUT, 조명 테스트
- 리허설: 배우 동선, 액션, 스턴트, 합, 대사 톤
| 준비 항목 | 비용이 커지는 원인 | 방지 방법 |
|---|---|---|
| 로케이션 | 허가 지연, 대체 장소 미확보 | 후보 2~3개 확보, 일정별 대체 플랜 문서화 |
| 미술/세트 | 콘셉트 미확정 상태에서 제작 시작 | 콘티-미술-촬영감독 동시 합의 후 착수 |
| 액션/스턴트 | 리허설 부족으로 촬영 당일 재촬영 | 리허설 촬영본 확보, 위험요소 사전 제거 |
| 장비 구성 | 현장서 급변경(추가 렌탈) | 촬영 테스트 후 패키지 고정, 예외 조건 정의 |
프로덕션 비용: 촬영 기간에 폭발하는 ‘현금 지출’
촬영(프로덕션)은 제작비가 가장 빠르게 소모되는 구간입니다. 이때는 “일일 단가”가 핵심입니다. 하루가 늘면, 여러 부서의 비용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프로덕션 비용은 “항목별 합계”보다 “촬영 일수”가 더 강력한 변수입니다.
촬영 비용을 구성하는 핵심 덩어리
인건비
- 스태프 일급/주급/월급 구조
- 연장·야간·휴일 수당
- 프리/포스트 포함 기간 계약 여부
장비·물류
- 카메라/렌즈/그립/조명 패키지 렌탈
- 발전차/차량/무전/모니터링
- 운송/적재/세팅 인력
| 비용 항목 | 현장에서 흔한 누수 원인 | 즉시 적용 가능한 통제법 |
|---|---|---|
| 식대/간식 | 인원 변동 반영 실패, 단가 상승, 회차 증가 | 콜시트 인원 기준 자동 산정, 단가 캡 설정, 회차 고정 |
| 교통/숙박 | 갑작스런 로케 변경, 숙소 취소 수수료 | 취소 규정 확인, 로케 변경 시 비용 영향표 작성 |
| 소품/소모품 | 부서별 즉흥 구매, 중복 구매 | 구매 승인 루트 단일화, 재고 리스트 운영 |
| 로케이션 | 추가 사용료, 주변 민원, 촬영 시간 초과 | 시간 단위 계약, 민원 대응 담당 지정, 종료 시간 엄수 |
| 추가 촬영 | 콘티/컷 분량 과다, 날씨·배우 일정 충돌 | 컷당 시간 예측, 날씨 플랜B, 배우 일정 락(Lock) |
포스트프로덕션 비용: 후반 작업이 길어질수록 손실이 커진다
후반(포스트프로덕션)은 “정확한 목표 정의”가 없으면 끝이 없습니다. 편집 수정이 반복되고, 사운드와 음악이 바뀌며, 색보정과 VFX가 계속 수정됩니다. 영화 제작비 구조 관점에서 포스트 비용은 “작업 범위의 통제”가 핵심입니다.
후반 비용의 대표 영역
- 편집: 편집실, 편집 기사, 어시스트, 데이터 관리
- 사운드: 폴리, ADR, 믹싱, 효과음 라이브러리
- 음악: 작곡/편곡, 세션, 라이선스, 음원 사용료
- 색보정/DI: 온라인 편집, LUT/그레이딩, 마스터 출력
- VFX/CG: 컷 수, 난이도, 반복 수정 비용
- 납품: 극장/DCP, OTT 마스터, 자막, QC
| 후반 항목 | 비용이 커지는 패턴 | 예산 통제 장치 |
|---|---|---|
| 편집 | 피드백 루프가 늘어남, 의사결정권자 다수 | 피드백 창구 단일화, 수정 회차 제한, 기준 컷 확정 |
| VFX | 컷 수 증가, 샷 브리프 불명확, 레퍼런스 부족 | 샷 리스트 고정, 승인 단계 정의, 변경 요청 비용 규칙 |
| 사운드 | 현장 녹음 품질 문제로 ADR 확대 | 현장 사운드 체크 강화, ADR 범위 사전 합의 |
| 납품/QC | 플랫폼 규격 미확인으로 재출력 | 초기 단계에 납품 스펙 확정, 체크리스트로 검수 |
보험·법무·안전 비용: 한 번의 사고가 제작비를 삼킨다
제작비를 “가성비”만으로 보면 위험합니다. 영화는 사람이 움직이고, 장비가 움직이고, 장소를 점유합니다. 즉, 사고와 분쟁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보험·법무·안전 비용은 눈에 띄지 않지만, 한 번의 사고가 전체 영화 제작비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필수 비용’으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안전/보험
- 촬영 중 상해/사고 대비
- 장비 파손/분실 대비
- 로케이션 손해배상 대비
- 특수촬영/스턴트 안전관리
법무/계약
- 출연/스태프 계약서 표준화
- 저작권/음악/이미지 사용권
- 초상권/상표권/장소 촬영 허가
- 분쟁 발생 시 대응 비용
| 리스크 유형 | 흔한 발생 사례 | 비용 영향 | 예방 체크 |
|---|---|---|---|
| 촬영 사고 | 스턴트 부상, 이동 중 사고 | 촬영 중단 + 추가 촬영 + 보험 미가입 시 손실 | 안전 담당 지정, 리허설 기록, 보험 범위 확인 |
| 저작권 분쟁 | 음악/이미지 무단 사용 | 삭제/재편집 비용 + 법률 비용 | 사용권 계약 문서화, 소스 추적표 운영 |
| 로케이션 분쟁 | 허가 범위 초과 촬영 | 촬영 중단 + 합의금 + 일정 지연 | 허가서/동의서 스캔 보관, 시간·구역 명시 |
캐시플로우 설계: 예산이 있어도 돈이 없을 수 있다
많은 제작 현장에서 실제로 터지는 문제는 “예산 부족”이 아니라 “현금 부족”입니다. 영화 제작비 구조를 설계할 때는 총액 예산과 별개로 캐시플로우(현금흐름) 캘린더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렌탈 선금, 로케이션 보증금, 후반 작업 착수금처럼 특정 시점에 큰 돈이 한 번에 나가는 항목이 있습니다.
| 시점 | 현금 지출이 몰리는 대표 항목 | 현금 부족 시 생기는 문제 | 대응 전략 |
|---|---|---|---|
| 프리 초반 | 권리금/선계약금, 리서치, 로케 답사 | 핵심 인력 확보 실패, 일정 지연 | 지출 우선순위 설정, 필수/선택 항목 분리 |
| 촬영 직전 | 장비 렌탈 선금, 숙소/차량 계약 | 장비 구성이 무너짐, 대체 비용 급등 | 렌탈 조건 협상(분할 납부), 대체 옵션 확보 |
| 촬영 중 | 일일 인건비, 식대, 소모품 | 지급 지연으로 신뢰 붕괴 | 주간 지급 계획, 지급결의 프로세스 고정 |
| 후반 착수 | 편집실/사운드/CG 착수금 | 작업 슬롯 상실, 납품 지연 | 후반 업체 선확보, 일정/비용 고정 계약 |
현실 팁: “예산표”와 “현금흐름표”는 서로 다른 문서입니다. 예산표가 전체 비용의 지도라면, 현금흐름표는 오늘 내일 통장 잔고를 지켜주는 안전장치입니다.
회계·정산 구조: 증빙이 없으면 ‘없는 돈’이 된다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회계·정산은 단순히 영수증을 모으는 일이 아닙니다. 투자·지원·정산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일수록 “비용으로 인정되는 조건”이 존재합니다. 증빙 누락은 곧 비용 부인(인정 불가)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순간 제작사는 같은 돈을 두 번 내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장 정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류 오류
- 인건비 vs 용역비 혼동: 계약 형태에 따라 세무 처리 방식이 달라짐
- 자산(장비 구매) vs 비용(렌탈/소모): 감가상각·정산 범위가 달라짐
- 부가세 처리 누락: 면세/과세 혼재 시 오류 발생
- 개인 카드 사용 후 정산: 증빙과 승인 루트가 없으면 분쟁 가능
| 정산 문서 | 필수 기재 | 실수 포인트 | 현장 운영 팁 |
|---|---|---|---|
| 지급결의서 | 항목, 금액, 사유, 승인자, 증빙 첨부 | 승인 누락, 항목 분류 불명확 | 승인 루트 1개로 고정, 템플릿 통일 |
| 계약서 | 기간, 금액, 지급일, 역할, 저작권/초상권 | 추가 작업 범위 미기재 | 변경/추가 조항을 미리 넣기 |
| 증빙(세금계산서 등) | 발행처, 일자, 품목, 금액, 사업자번호 | 품목이 모호하면 비용 인정이 어려움 | 품목을 구체화(촬영소모품, 장비렌탈 등) |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예비비가 진짜 중요한 이유
예비비는 “남는 돈”이 아니라 “살아남는 돈”입니다.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예비비를 빼고 설계하면, 변동이 생기는 순간 바로 파산 모드에 들어갑니다. 촬영은 변동이 기본값입니다. 날씨, 배우 컨디션, 장소 변수, 장비 트러블, 교통, 민원 등 예측 불가능한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예비비를 설계할 때의 실전 기준
- 예비비는 “항목”이 아니라 “규칙”이다: 언제, 어떤 조건에서, 누구 승인으로 쓰는지 정의
- 예비비는 숨기지 말고 문서화: 투자자/팀 모두가 알고 있어야 오해가 없다
- 예비비 사용은 기록이 남아야 한다: 사용 사유, 대안 검토, 승인 로그
| 예비비 사용 상황 | 사용 전 확인 | 대체 가능성 | 사용 후 조치 |
|---|---|---|---|
| 날씨로 인한 촬영 연기 | 대체 씬 촬영 가능 여부 | 높음(콘티/로케에 따라) | 스케줄 재배치, 추가 비용 영향표 업데이트 |
| 장비 트러블 | 대체 장비/렌탈 가능 여부 | 중간 | 원인 기록, 재발 방지 프로세스 |
| 리테이크/추가 촬영 | 작품 품질에 미치는 영향 | 낮음(대체 어려움) | 컷 범위 고정, 비용/일정 확정 공지 |
실전가이드: 제작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 ‘새는 돈’을 막는 법
제작비를 줄인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필수 비용을 잘못 깎아” 촬영이 늘어나는 순간, 총액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단가 절감”보다 “구조 누수 차단”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전가이드 1: 촬영 일수는 ‘예산의 핸들’이다
- 컷 수가 많아도, 일수가 늘지 않게 콘티와 동선을 최적화한다.
- 로케이션을 이동 동선 기준으로 묶는다(같은 지역/같은 시간대).
- 야간 촬영이 늘면 수당 + 회복 시간으로 다음날 효율이 떨어진다.
실전가이드 2: 구매/렌탈은 “결정권자 1명”이 책임진다
- 부서별로 각자 구매하면 중복 구매가 100% 발생한다.
- 견적 비교는 최소 2곳, 가능하면 3곳을 기준으로 한다.
- 단가보다 중요한 것은 조건(보험, 파손, 추가일, 반납 시간)이다.
실전가이드 3: “변경 요청”은 비용이 된다
- 후반에서의 수정 1회는 촬영에서의 수정 1회보다 비싸질 수 있다.
- 변경 요청은 문서화(요청자, 사유, 일정/비용 영향)하지 않으면 반복된다.
- 기준 버전을 정하고(컷/사운드/컬러), 그 이후는 예외로 처리한다.
| 누수 구간 | 대표 원인 | 즉시 적용 해결책 | 효과 |
|---|---|---|---|
| 촬영 스케줄 | 준비 부족, 로케 변경, 컷 과다 | 콜시트 기반 주간 리뷰, 컷 목표 설정 | 일수 증가 방지 |
| 현장 구매 | 즉흥 구매, 승인 루트 없음 | 구매 승인 1원칙, 예산 캡 설정 | 중복·과소비 감소 |
| 후반 수정 | 피드백 난립, 목표 불명확 | 피드백 창구 단일화, 수정 회차 제한 | 작업 지연 감소 |
| 정산/증빙 | 영수증 누락, 품목 모호 | 현장 즉시 스캔, 품목 표준명 사용 | 정산 리스크 감소 |
단계별 체크리스트: 예산 수립부터 최종 정산까지
아래 체크리스트는 “제작비 구조를 설계하고 유지하는 흐름”을 단계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규모가 작아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문서와 행동 단위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쪼갰습니다.
단계별 체크리스트 핵심 원칙
- 결정은 빠르게, 기록은 정확하게
- 예산표와 현금흐름표를 분리
- 승인 루트는 단순하게(하지만 반드시 존재)
- 변경은 “문서화”되는 순간 줄어든다
기획/개발 단계 체크리스트
- 원작/아이디어 권리 범위 정리(2차 저작권 포함)
- 시나리오 버전 관리 규칙 확정(버전명/날짜/승인자)
- 작품 규모 가늠(촬영 일수, 로케 수, 주요 세트 수, VFX 컷 예상)
- ATL 계약 구조 초안(선급/성과/지급 조건)
- 초기 예산 “대분류” 먼저 고정(ATL/BTL/오버헤드/예비비)
프리프로덕션 단계 체크리스트
- 로케이션 후보 2~3개 확보 및 허가 가능성 점검
- 촬영 스케줄 초안 작성 후, 부서별 리스크 검토(미술/조명/사운드/동선)
- 장비 테스트 후 패키지 고정(변경 조건 명시)
- 미술·의상·분장 테스트 촬영 진행 및 확정 문서화
- 구매/렌탈 승인 루트 단일화(담당자 1명, 백업 1명)
- 보험·안전·법무 체크(계약서/허가서/동의서 스캔 저장)
프로덕션(촬영) 단계 체크리스트
- 콜시트 기준 실제 투입 인원 체크(식대/차량/숙박 연동)
- 일일 지출 로그 작성(현금/카드/계좌이체 구분)
- 연장/야간 발생 원인 기록(재발 방지 포인트)
- 소모품 재고 리스트 운영(중복 구매 차단)
- 로케이션 시간 초과 방지(종료 시간 책임자 지정)
- 주간 리뷰: 촬영 진도 vs 예산 소모율 비교
포스트프로덕션 단계 체크리스트
- 후반 납품 규격 확정(플랫폼/DCP/OTT 요구사항)
- 피드백 창구 단일화(최종 승인자 1명 원칙)
- 샷 리스트/VFX 컷 범위 고정 및 변경 시 비용 규칙 적용
- 데이터 백업 규칙(원본/프로젝트/마스터 3중 관리)
- 수정 회차 제한 또는 마일스톤 정의(1차/2차/최종)
정산/마감 단계 체크리스트
- 지급결의서-증빙 매칭률 100% 목표
- 계약서/허가서/동의서 누락 확인
- 항목별 비용 분류 검토(인건비/용역비/렌탈/구매)
- 예비비 사용 내역 정리(사유/승인/대안 검토)
- 최종 보고서 작성: 예산 대비 실지출, 변동 원인, 교훈
영화 제작비 구조를 작품 유형별로 적용하는 방법
영화 제작비 구조는 “표준 틀”을 따르되, 작품 유형에 따라 무게중심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로케 중심 드라마는 이동·숙박이 커지고, 장르물은 미술·특수효과·스턴트가 커집니다. 다큐멘터리는 촬영 기간이 길어져 인건비 구조와 장비 운영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유형 | 비용이 크게 흔들리는 구간 | 구조 설계 포인트 |
|---|---|---|
| 대사 중심 드라마 | 촬영 일수, 로케이션, 인건비 | 동선 최적화, 일수 고정, 로케 후보 다중 확보 |
| 액션/장르물 | 스턴트/안전, 특수효과, 리테이크 | 리허설 강화, 안전 예산 별도, 예비비 상향 |
| VFX 중심 | 후반(샷 수/수정 회차) | 샷 브리프 표준화, 승인 단계 고정, 변경 비용 규칙 |
| 다큐/장기 촬영 | 장기간 운영비, 장비 유지, 데이터 관리 | 월단위 운영 예산, 장비 교체/수리 대비, 백업 체계 |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자주 터지는 실수와 바로잡는 방법
제작비 사고는 대개 “큰 결정”에서만 터지지 않습니다. 작은 누적이 결국 터집니다. 아래는 현장에서 반복되는 실수 패턴과, 바로 적용 가능한 수정 방법입니다.
실수 패턴
- 예산서만 있고 현금흐름표가 없다
- 승인 루트가 없어서 구매가 무제한으로 발생한다
- 후반 수정이 ‘습관’처럼 반복된다
- 증빙이 현장에 흩어져서 마감 때 지옥을 본다
바로잡는 방법
- 주간 단위 캐시플로우 캘린더 운영
- 구매 승인 1원칙 + 예산 캡 설정
- 피드백 창구 단일화 + 수정 회차 제한
- 현장 즉시 스캔 + 클라우드 폴더 규칙 통일
자주 묻는 질문
영화 제작비 구조에서 가장 먼저 고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고정해야 하는 것은 “대분류 구조”입니다. ATL/BTL/오버헤드/예비비를 먼저 정해두면, 세부 항목이 변해도 전체 통제 기준이 유지됩니다.
제작비를 가장 많이 터뜨리는 1순위는 무엇인가요?
대부분 “촬영 일수 증가”입니다. 하루가 늘면 인건비, 장비, 로케, 식대, 물류가 동시에 증가합니다. 그래서 일정 통제가 곧 제작비 통제입니다.
예비비는 남는 돈이 아니라면, 어느 시점에 잡아야 하나요?
예산을 짜는 순간부터 예비비는 포함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남으면 넣자는 방식은 현실에서 거의 실패합니다. 변동은 항상 발생하고, 예비비가 없으면 변동이 곧 사고가 됩니다.
정산을 깔끔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현장에서 즉시 스캔하고, 지급결의서-증빙을 매칭하는 규칙을 단일화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모으자”는 말이 나오는 순간, 마감 때 10배로 힘들어집니다.
마무리 한 줄: 영화 제작비 구조는 예산서 양식이 아니라, 촬영 일수·물량·의사결정·증빙 체계를 하나로 묶는 운영 시스템입니다. 구조가 잡히면, 같은 돈으로 더 좋은 화면과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